루마니아 여행 13

밤거리만 봤다. 루마니아 시비우

2015년의 기억 루마니아의 북쪽,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나들며 찾아갔던 즐거운 묘지. 시비우로 내려오는 길은 멀고도 멀었다. 이름도 모르는 산길, 먼지 풀풀 날리던 비포장도로, 화장실이 단 하나밖에 없던 국도의 어느 작은 휴게소(심지어 먹을 것도 커피밖에 없는...), 파스타 하나 먹는..

사진작가들이 가고 싶은 마을, 루마니아 시기쇼아라

2016년 5월 29일 한낮. 우리가 서 있을 골목이고 우리가 마주할 장면이다. 시기쇼아라(Sighișoara )는 중세 유럽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루마니아의 조그만 도시다. 구시가지 전체가 세계문화유산.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마을의 어귀. 언덕길을 따라 오르면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

루마니아 국보 1호 펠레슈 성 & 시나이아 수도원

<2015년 5월 투어야여행사 단체배낭 새로운 동유럽, 헝가리+루마니아+불가리아 여행준비 25> 하나 빼먹었다. 2000m 급 부체지산 트레킹에 집중하느라 시나이아에 있는 루마니아 국보 1호 펠레슈 성을 빼먹어 버렸다. 다른 패키지 여행사에서는 루마니아 여행이라고 하면서 이 펠레슈 성..

2000m 산을 트레킹하라. 루마니아 부체지산

<2015년 5월 투어야여행사 단체배낭 새로운 동유럽, 헝가리+루마니아+불가리아 여행준비 13> 루마니아. 유럽의 내륙에 위치한 루마니아는 헝가리, 세르비아, 불가리아, 몰도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동쪽의 한편은 흑해와도 맞닿아 있다. 근데 지도의 모습을 가만 보면 완전 초..

그렇게 우리는 루마니아 브라쇼브에 도착했다

<2015년 5월 투어야여행사 단체배낭 새로운 동유럽, 헝가리+루마니아+불가리아 여행준비 12> 2013년 7월. 한 시간도 넘은 연착 끝에 도착한 기차를 타고 우리는 시기쇼아라를 출발했다. 해바라기 밭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끝도 없이 이어지는 들판이었다. 사람..

처음 들어본 도시, 루마니아의 시비우

<2015년 5월 투어야여행사 단체배낭 새로운 동유럽, 헝가리+루마니아+불가리아 여행준비 9> 이 도시도 새로운 곳이다. 내 개인적인 세계 여행때나 답사로 갔던 2013년에도 루마니아의 시비우는 가보지 못했던 곳이다. 이번 여행도 만약 기차나 시외버스 같은 대중 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먹는 즐거움 - 루마니아 음식, 부쿠레스티 맛집

아직은 생소한 나라, 루마니아. 우린 어딜 가서 무얼 먹을까? 이렇게 멋진 식당. 루마니아 친구 말에 의하면 맛도 맛이지만 실내 장식이, 그리고 분위기가 예술이라는 곳. 부쿠레슈티의 Caru' cu Bere다. 신문처럼 만들어진 메뉴판, 각종 음식 사진에 기사처럼 설명도 되어 있다. 부쿠레슈티에..

그 때는 잿빛 우울한 도시였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2

사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어떻게 부쿠레슈티는 살짝 건너뛸 수 없을까 고민도 했었다. 적어도 나의 기억 속의 부쿠레슈티는 잿빛이었고, 우울이었다. 우리가 여행했을 때는 사흘 내내 비가 내렸고 날은 추웠다. 배수시설이 잘 되어있지 않은지 도로에는 더러운 물이 한가득 고여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