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낭여행 16

미국 2차 (2011. 10. 15 ~ 2011.11.16) 정리중

다시 떠난 미국. 마일리지 항공권을 이용한 지난번과 달리 이번엔 생짜배기로 항공권을 끊어야 했다. 델타 항공을 이용했다. 그리고 지난번 미국가서 보니까 반드시 필요했던 AAA 카드도 한국에서 발급받고... 두번째 미국행에서의 우리 교통은 순전히 렌트카였다. 미국에 도착한 첫날부터 아예 차량을..

20101115 미국 여행의 마지막 도시, 샌프란시스코

모두 95일간의 미국여행, 이제 마지막 도시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미국 사람들도 가장 가보고 싶어한다는 도시, 사랑스러운 도시, 낭만의 도시 샌프란시스코. 제일 먼저 트윈픽스(Twin Peaks)에 올랐다. 피크라고 하지만 높이는 고작 270M 정도밖에 되지 않는 두개의 언덕이다. 그러나 그 곳엘 오르면 ..

20101113 진보의 산실이라는데...캘리포니아의 버클리대학

<잡다한 이야기 먼저> 능력 있는 사람들은 한꺼번에 여러가지를 다해내면서도 아주 짜임새있고도 능숙하게,그리고 완벽하게 일들을 처리해낸다. 그런데 나는 한꺼번에 두가지 이상의 일을 다 쳐내지 못하는 얼뜨기다. 책을 읽으면서 음악이 나오면 나는, 책에도 집중하지 못하고 음악도 제대로 ..

20101108 기를 듬뿍 받아라!!! 세도나

미국에서 돌아온 지 제법 여러날 되었다. 여행을 다닐 때는 하도 바쁘고 피곤해서 어디 한구석에 쳐박혀 며칠을 그냥 쉴 수만 있다면 블로그를 꽉 채울 멋진 글들이 줄줄 나올꺼라고 생각하면서 밤이면 졸리우는 눈으로 글을 써서 올리곤 했는데, 정작 한국으로 돌아와서 어디 구석에 쳐박힐것도 없이..

화이트샌드 국립공원 (White Sand National Monument) / 뉴멕시코주

뉴멕시코주의 남단에 위치한 석고 사막. 화이트샌드는 Chihuahuwan(치와완)사막의 북쪽 끝에 있는 곳으로서 Tularosa분지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약 2억 4천만평의 규모이고, 모래가 석고로 구성되어있는 사막이다. 이곳의 석고의 양은 엄청나서 미국의 건축에 사용된 석고를 다 합쳐도 이곳의 석고의 2/3..

20100825 태양이 머무는 곳, 아치스 국립공원

"맨 그런 바위들만 보고 다니면 지겹지 않아?" 작은 언니의 말이다. 번쩍번쩍 높은 빌딩도 없고, 고풍스런 건축물들도 없다. 슬기로운 인간들이 만들어놓은 편안한 시설도 없다. 아기자기한 기념품 가게도 안 보이고, 시끌벅적한 사람들의 움직임도 없다. 그저 내리쬐는 태양과 그 속에 의연히 서있는 ..

20100824 기억도 가물가물한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

오랜만에 올리는 글입니다.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Capitol Reef National Park)의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마치 무슨 숙제 같습니다. 딱히 내 한테는 좋을것도 없는 것 같은데 반드시 해야하는 것이고, 하기 전까지는 늘 한쪽에 부담감 같은 게 있고, 다하고 나면 그저 속이 후련한 '숙제' 말입니다. 그런데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