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지구 여행

잉카 트레일 첫날 쿠스코에서 미니 버스로 2시간여를 가서 도착한 곳이 올란타이탐보. 이제 우리는 Inka Trail을 시작하기 위해 안데스 산맥의 입구에 섰다. 거대한 산과 장엄한 물결 몇걸음 걷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힘에 부친다. 쿠스코가 이미 해발 3,000m 머리가 깨어질듯이 아프다는 고산증, 심지어 죽..

배낭싸기 ( 1년 동안 살아갈 살림살이 ) 1. 의류 - 팬티 3 / 티셔츠 2 / 양말 3 / 내복 상하 1 / 모자 / 긴팔 T 2 / 반팔 셔츠 1 / 추리닝 1벌 / 면장갑 / 목도리 겸용 모자 / 바지 2 / 윈드자켓 1 / 수영복 2. 세면도구 - 치약 / 칫솔 / 수건2 / 비누1 / 로션1 / 일회용 면도기 2 / 손수건 3. 생활용품 - 샌들 / 맥가이버칼 1 /..

제법 오래전 이야기이다. 호주에서 온 중년 부부를 포함, 모두 10여명이 함께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투어를 한적이 있다. 이 부부는 1년동안의 세계여행을 계획하고 남미를 여행중이었다. 그런데 숙소에 도착해 차에서 배낭 내리는 것을 도와주다 깜짝 놀랐다. 엄청난 배낭 무게 ! 30kg 이상은 되는 것 ..

1. 취리히 (Zurich) 에서 열리는 자유와 젊음의 축제 프리스타일 (스위스)- 9월 마지막주 9월에 취리히의 아름다운 취리히 호수 (Zurich See) 근처의 란디비제 (Landiwiese) 공원에서는 27일부터 29일까지 프리스타일(Freestyle) 축제가 열린다. 전 세계에서 온 참가자들과 방문자들이 이 곳에 설치된 세계에서 가장 ..

조카 해인이와 상벽이,그리고 동생 현아와 함께 유럽 여행을 했다. 짤즈부르그 공원에서 해인이가 Sound of Music에 나오는 노래를 리코더로 연주해줬다. 행복한 시간..

인도 북서부 펀자브 주에 있는 암리차르 행정구의 행정중심도시. 펀자브 주 최대의 도시로 파키스탄 국경에서 50㎞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서 상업·문화·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1577년 시크교의 제4대 구루(Gurū)였던 람 다스가 암리타사라스(Amrita Saras)라는 신성한 저수지 주변에 건설한 도..

배낭 고르기 숙소를 미리 예약해두고 떠나는 호텔팩 여행, 혹은 여행사 패키지 여행이라면 굳이 무거운 배낭을 멜 필요가 없다. 수트케이스가 운반, 짐싸기 면에서 더 편리하고 더 견고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 것도 예정해두지 않고 떠나는 정통 배낭족의 가방은 당연히 배낭! 그래서 '배낭족'이 ..

중국 어디를 가나 보이는 거리의 음악과 춤, 그리고 놀이문화. 온 몸이 얼어 붙는 것 같던 그 추웠던 베이징의 천단공원에서 나는 또 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멀리서 부터 들려오던 그들의 노래와 연주. 공원을 가득 메운 노인들의 활기찬 웃음. 그것은 내게 경이로움이었다. 2001년 중국을 여행할 때도 ..

에딘버러 축제의 꽃 Military Tattoo! 너무 비싸서 망설이기도 했지만 남아있는 표도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마침 에딘버러 성에서 마치고 나오는 군악대를 만나서 살짝 그 맛은 봤다. 다시 오면 다음번엔 꼭 보자는 약속을 하면서...

쌉싸름한 흑맥주, 기네스 공장을 찾았다. 아일랜드의 더블린. 맥주의 전 제조과정이 다 보는 투어를 마치고 나면 7층 꼭대기에서 진한 기네스맥주 한잔씩을 준다. 통유리로 된 그곳에서는 더블린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한잔 받은 맥주와 함께 먹는 점심 물론 상벽이와 해인이는 맥주대신 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