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57 (5월 3일) 시크교의 성지 암리차르에서 암리차르는 파키스탄으로 넘어갈 때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 국경도시다. 인도의 암리차르와 파키스탄의 라호르 사이에 있는 국경 , 와가보더에서는 매일 저녁, 별로 사이가 안 좋은 두 나라 사이에 서로가 경쟁적으로 화려한 국기하강식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파키스탄으로의 입국을 포기한 우리.. 2009 지금은 여행중 /여행 하루하루 2009.05.04
T55 (5월 1일) 아직도 인도의 맥그로드 간지에서 여전히 맥그로드 간지 입니다. 좋은 이웃(?)을 만나 매일 아침 저녁을 같이 먹으면서 오만가지 주제로 한국말로 신나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어디를 다녀오고 나서는 오후, 저녁 늦게 까지 한국책에 파묻혀 지내고 있습니다. 한겨레 신문 조연현 기자의 '영혼의 순례자', 청천 스님의 '달라이.. 2009 지금은 여행중 /여행 하루하루 2009.05.01
T 52( 4월 28일) 다람살라 - 맥그로드 간지에서 아직도 인도 북부입니다. 마날리에서 다시 밤버스로 10시간 정도 울퉁불퉁한 산길을 달려와 여기는 맥그로드 간지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는 다람살라로 알려진 곳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다람살라는 아랫동네에 있고, 여기는 다람살라에서 다시 고도를 500m 높힌 맥그로드 간지(1,800m)입니다 여.. 2009 지금은 여행중 /여행 하루하루 2009.04.29
T49 (4월 25일) 인도의 스위스 마날리에서 그 무덥던 델리를 벗어나서 여기는 인도의 스위스라는 마날리입니다. 마날리는 히마찰 쁘라데쉬에 있는 산악마을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강원도, 경상도 이런 개념이 여기의 한 주 히마찰 쁘라데쉬입니다. 인도 북부에 있고, 산악지형입니다. 델리에서 야간 버스로 14시간쯤 왔습니다. ) 마날리는 우.. 2009 지금은 여행중 /여행 하루하루 2009.04.25
T47 4월 23일 인도 델리 인도, 사실 처음부터 매력적인 나라는 아니었다.아니 싫은 나라였다. 읽는 여행 책들 마다 사기꾼들을 만났다, 더럽다, 덥다.... 그리고 카스트같은 계급제도,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여성차별과 같은 문제, 다른 나라 문화라고 그냥 지나쳐버리거나 용납하고 싶은 마음조차 전혀 없는 .. 2009 지금은 여행중 /여행 하루하루 2009.04.24
T46 4월 22일 인도 델리에서 안나푸르나 산행을 마치고 우리는 인도 델리로 슝 날아왔습니다. 델리에 머무른지 벌써 닷새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첫날은 저녁 늦게 도착해서 공항에서 만난 중국애랑 택시비 서로 나눠내고, 그애가 가자는 대로 그저 끌려(?) 파하르간지에 도착해 아무 숙소에 푹 들어가 쿡 .. 2009 지금은 여행중 /여행 하루하루 2009.04.22
T38 안나푸르나를 내려오면서 안나푸르나를 뒤로 하고 내려온다. 아직 절반이나 다시 돌아가야 하니 긴장과 다리를 풀수가 없다. 오히려 올라가는 것보다 계단을 내려가는 것이 다리와 무릎은 더 부담이다. 다시 3박 4일을 내려가야 한다. 안나푸르나를 내려가야 하는데... 다시 오르막 계단길이 가파르다. 긴장을 풀지 못한다. 올라.. 2009 지금은 여행중 /여행 하루하루 2009.04.20
T37 (4월 13일) 뒤돌아보며 뒤볼아보며 안나푸르나를 내려오다 산에서는 아침이 산 꼭대기에서 부터 온다. 햇빛을 산꼭대기부터 비추고 서서히 아래로 내려오기 때문이다. ABC의 아침도 눈 덮힌 산 꼭대기에서 시작되었다. .... 아침에 일어나자 각자 간밤의 자신의 증세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던 선배는 새벽녁에 온 몸이 찹찹해지.. 2009 지금은 여행중 /여행 하루하루 2009.04.19
T36 (4월 12일) 드디어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도착하다. 또다시 아침! 오늘은 얼마를 걸어야 할까? 마차푸차레를 오른쪽으로 바라보고 산을 오른다. 2,000m 이상을 올라와서 제법 쌀쌀하다. 도반 다음의 히말라야 산장을 지나며... 숨이 턱턱 차오른다. 하늘은 푸르고, 산은 그 높이로 그 장엄함으로 우리를 압도하고 있다. 서로간에 거의 말도 없어지기 시작했.. 2009 지금은 여행중 /여행 하루하루 2009.04.19
T35 (4월 11일) ABC가는길 셋째날 ... 새벽이다. 구름한점 없는 아침이 열린다. 마차푸차레가 선명하게 보인다. 오늘은 안나푸르나가 일찍 일어난 듯하다. 숙소에서 보는 마차푸차레... 다시 내려가야 한다. 다음 마을로 가기위해선.. 아깝다.. 어떻게 올라왔는데... 촘롬마을엔 경치가 좋고 예쁜 게스트하우스가 많다. 촘롱의 게스트하우.. 2009 지금은 여행중 /여행 하루하루 2009.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