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지금은 여행중 212

T168(9월 14일) 오베르쉬르와즈, 파리를 거쳐 드디어 차를 반납하다

차를 몰고 다니는 유럽여행. 오늘로서 드디어 마지막이다. 파리까지 들어가서 차를 반납해야 하는데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파리와 가까운 반고흐의 그림이 있는 오베르 쉬르와즈를 찾아가기로 했다. (원래는 로댕의 '깔레의 시민' 조각상이 있는 깔레를 가려고 했었는데 노트북을 받아야 해서 파리..

T164 (9월10일) 벨기에 겐트,브뤼헤,안트베르펜

유럽국가중 가장 작은 나라중의 하나 벨기에 EU 창설국가중 하나로 각종 EU 기구가 수도 브뤼셀에 있다. 원래 우리는 겐트GHENT에 대해 몰랐다.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의 숙소에서 만난 벨기에 친구, 얄리한테 소개를 받았다. 자신은 겐트만 가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조용하고 아름다운 거리와 집, 강이 ..

T162 (9월 8일) 뮬러탈 숲과 룩셈부르크시티를 걸으며

< 숲속 트레킹을 위하여, 에크테나흐> 지난 3월 한국을 떠나오면서 챙겨가지고 나온 몇 권의 책 중 하나가 미국 작가 빌브라이슨이 쓴 『나를 부르는 숲』(애팔래치아산맥 종주기)였다. 그의 다른 책, 『발칙한 유럽 산책』을 읽으면서도 느꼈던 거였지만 문체가 어찌나 화려하고 수려한지. 어느 ..

T160 (9월 6일) 좁은 골목길의 브레멘, 높은 성당의 쾰른 (독일)

또 다른 노르웨이의 어느 길가. 9월로 넘어서서 노르웨이로 여행 온 죄로 당최 열려있는 유스호스텔이나 캠핑장을 찾을 수가 없다. 이 나이에 무슨 객기도 아니고 또 하루 밤을 차에서 잤다. 이틀채 샤워도 제대로 못하고 도로에 있는 화장실에서 대충 세수, 양치만 하고 또 하루를 시작한다. 천연 무공..

T157(9월 3일) 절벽아래의 피요르드, 스타방에르의 프라이케스톨렌

<노르웨이숲, 피요르드의 한가운데서 맞은 아침> 간 밤의 우리 잠자리입니다. 저녁 늦게 페리에서 내려, 오다(Odda)로 가는 길은 왜 그리 무서웠던지... 가로등도 없는 도로, 불빛 하나 없이 깜깜한 피요르드의 어두움. 이미 모두들 보금자리로 돌아갔는지 달리는 차 한대 보이지 않고, 어쩌다 만난 ..

T156 (9월 2일) 노르웨이 송네피요르드에서- 플렘,구드방게르

다시 프랑스로 돌아왔다. 지금은 파리. 8월 1일 프랑스령 제네바공항에서 차를 인수 받은 지 꼭 42일만에 이곳 파리에서 차를 반납하고 다시 홀가분하게 나섰다. 노트북 액정이 깨지는 바람에 10일 정도는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는 커녕 인터넷 접속도 못했는데 한국 민박집에 오니 화려한 반찬의 한국 ..

독일,룩셈,벨기에,프랑스- 차와 함께(9/5- 11) 차없이(9/11-15)완료

드디어 다시 대륙으로 넘어왔다 아직은 우리에게 차가 남아있다. 이제 11일이면 약간은 부담스럽고, 그러나 엄청 편리하고 여행을 자유롭게 만드는 차와는 이별을 해야한다 . 그때까지의 가계부. ▷ 9월 5일 (T 159, 토) 덴마크의 어느 길 - 독일 국경 넘어와서 - Bremen 7,027걸음 우유 1,2 유로, 숙박비 (브레..

독일, 덴마크 (둘이서) 8월 18일부터 8월 27일까지 - 완료

정리는 조금있다 해야지.. 지금은 그저 어떻게 쓰고 있나만 정리하는 정도... ▷ 8월 18일 (T 141, 화) 뮌헨공항에서 언니와 이별- 체코 카를로바리- 독일 쳄니즈- 드레스덴 기름 26 , 숙박비(드레스덴 유스호스텔 이틀치) 94 , 슈퍼 14.10 ▷ 8월 19일 (T 142, 수) 드레스덴 7,076걸음 슈퍼 2.5 ▷ 8월 20일 (T 143, 목) 드..

T154 (8월 31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우리가 세계여행을 결심하고 준비한 기간부터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 해 온 노트북의 액정이 마침내 깨졌다. 지난 150여일 여행기간 동안 우리의 등 뒤 가방에 들어가서, 우리와 함께 땀을 흘리며 우리의 여행일기를 만들고, 각종 정보와 자료, 전화번호, 숙소의 예약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없어선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