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지금은 여행중 56

햇살, 바람, 초원... 그리고 사람이 있는 코카서스 3국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거칠지만 아름다운 자연의 조지아, 순박한 사람들을 만나는 아르메니아. 코카서스 3국! 2018년 5월 17일! 우리는 그 곳으로 간다.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코카서스 3국은 러시아 대륙의 아래, 유럽의 오른쪽에, 아랫쪽으로는 이란과 터키가 맞닿아있다. 코카서스..

[김남희의 앉아서 하는 여행, 몸으로 읽는 책] 포르투갈 리스본

포르투갈 리스본과 ‘리스본행 야간열차’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은 마드리드보다 조용하고, 런던보다 소박하고, 파리보다 쇠락했으면서 그 모든 도시를 더한 것만큼이나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리스본은 언덕의 도시이기도 하다. 도시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서 한 남성이 기타를 치고..

동화 속 왕궁이 있는 신트라와 유럽의 땅끝, 로카곶

2018년 4월 5일 한국을 떠난 우리들은 4월 15일, 일요일이면 리스본의 근교 마을에 닿을 것이다. 자프라의 파라도르에서 천천히 아침을 먹은 뒤 길을 나서 동화 속 왕궁이 있는 신트라와 유럽의 땅끝 마을, 로카곶을 여행하고 있을 것이다. 어쩌면 우리들은 전날까지 여행했던 스페인보다 포..

플라멩고와 투우? 대성당과 스페인 광장의 세비야

**** 이 글은 2015 1월 스페인 여행을 떠나기 전에 작성한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상황과는 약간 다릅니다. ㅋㅋ 세비야? 세비야? 뭐가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 '세비야의 이발사'라고 하시는 분, 그래도 제법 음악에 조예가 깊으신 분이다. 세비야라는 단어에 카르멘이나 돈 호세, 혹은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