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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나러 가는 길. 라오스 루앙프라방

<왜 라오스인가?> 공감여행을 기획하면서 우리는 제일 먼저 라오스를 가기로 했다. 왜 라오스일까? 무엇때문에 라오스가 금방 떠올랐을까? 정답은 '미소'다. '사람'이다. 순박한 사람들의 아름다운 미소때문이다. 그들의 선한 눈빛 때문이다. 그들이 지어주는 미소 덕분에 우리의 마음이 씻어지는 ..

정신없이 휙휙... 그러나 또 천천히... 베트남 하노이

새롭게 일하는 여행사에서 내가 하는 일은 '여행을 기획'하는 일이다. 그러나 여행하는 사람 혼자만 즐겁고 신나는 여행은 아니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자연을 그저 보고만 오는 여행은 아니다. 그 곳에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어디로 갔는지 없고 외계에서 떨어진 운석처럼 여행자들만 고스란히 남..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이란 사람들 |

<이란의 여성들> 이란 여행의 가장 고역은 히잡을 써야 하는 거였다.. 여행자라고 해서 봐주는 건 없었다. 길거리는 말할 것도 없고 호스텔 안에서도 방에서 잠시 나와 화장실을 갈때도 히잡을 둘러 써야 했다. 이란의 법이라고 했다. 1979년 호메이니의 이란 혁명 이후 10살이 넘는 여자들은 무조건 ..

할마씨들이 주책스럽구로...

대학교 3학년때였을거다. 단풍이 절정이라는 계절, 나는 우리나라에서 단풍이 가장 아름답다는 내장산을 갔었다. 바로 다음주에 우리 과에서 똑같이 내장산으로 채집여행이라는 걸 공식적으로 떠나는 계획이 있었는데도 굳이 그걸 마다하고 가까운 선후배들이랑 단출하게 떠나는 걸 선택했다. 그 다..

와우!!! 4백8십4만 걸음을 걷다!!!

*** 2009년 3월 8일부터 올해 2월 4일까지 우리는 세계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해 라오스, 네팔, 인도, 이란을 지나 유럽의 대부분의 나라들과 아이슬란드, 러시아, 우크라이나도 여행했다. 그리고 이집트를 지나 요르단, 시리아도 거쳐서 터키를 마지막으로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5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