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9

관용은 자기와 다른 것, 자기에게 없는 것에 대한 애정입니다

어제는 이스탄불에 관한 글 한편을 올렸다. 이스탄불을 내가 어떻게 바라보고 있었으며 같이 여행간 사람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려고 시도했던가를 이야기했다. 이스탄불에 대한 내 의식의 기반은 신영복 선생님의 책 『더불어 숲』에서 시작되었음을 고백했다. 한참을 헤매다 책장에서 선생님의 ..

T310 (2월3일) 여행의 마지막 도시 이스탄불을 떠나며

이스탄불. 한 도시 안에 아시아와 유럽 대륙이 함께 있는 곳,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곳이다. '함께 어울려 살아간다'는 것이 삶의 가장 아름다운 방식이라고 늘 생각하고 있는 우리에게 동양과 서양이 함께, 유럽과 아시아가 한 곳에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스탄불은 이미 충분히 가치가 있는 도..

이스탄불에서 만난 터키 할아버지

터키에서 바자르는 시장이다. 이스탄불에서는 이집션 바자르가 가장 크다. 마지막 날이라 터키 전통과자를 사기위해 이집션 바자르를 들렀다 나오는 길이었다. 그리고는 슬슬 걸어서 슐레마니아 사원으로 갈 예정이었다. <블루모스크에서> 막 바자르를 나서는데 어떤 할아버지 ( 그의 이름은 Na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