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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6 (4월 12일) 드디어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도착하다.

또다시 아침! 오늘은 얼마를 걸어야 할까? 마차푸차레를 오른쪽으로 바라보고 산을 오른다. 2,000m 이상을 올라와서 제법 쌀쌀하다. 도반 다음의 히말라야 산장을 지나며... 숨이 턱턱 차오른다. 하늘은 푸르고, 산은 그 높이로 그 장엄함으로 우리를 압도하고 있다. 서로간에 거의 말도 없어지기 시작했..

T34 (4월 10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가는길 둘째날

밤새 무섭게 비가 내리더니... 해뜨는 새벽엔 드디어 히말라야 설산, 안나푸르나 남봉이 흰 눈을 날리며 보인다. 많이 들어온 느낌이고 어제의 피곤함을 잊고 다시 걸을 수 있을 기분이다. 페디에서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를 올랐다가 나야폴로 돌아내려오는 80KM 이상의 길이다. 7박 8일동안 내내 걸어..

T33 (4월 9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가는 첫날

ABC(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의 약칭 , 해발고도 4310M)로 가기위해 포카라에서 40여분 차로 페디에 도착한다. 본격적으로 ABC로 가는 출발점이다. 페디의 12살 소녀가 유창한 영어로 대나무 스틱을 사라고 한다. 아이의 유창한 영어가 고마워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듯해서 1달러를 주고 두개를 산다. 대나..

T32 4월 8일 드디어 히말라야에 왔습니다.

드디어 히말라야에 왔습니다. 방콕에서 비행기로 바로 카트만두로 날아와 보급품(?)을 가득 실고 날아온 한국친구들과 만났습니다. 끔찍하고도 끔찍한, '생지옥'이라는 곳이, '악다구니'를 쓴다는 것이 이런 느낌 일수 있다는 끔찍한 카트만두를 떠나 지금은 천국같은 '포카라'에 왔습니다. 복잡하고 ..

T24 3월 31일 라오스의 마지막 도시 비엔티안에서

정말 미소가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길거리 가다 눈만 마주치면 이곳 사람들은 미소를 보냅니다. 그리고 '사바이 디이'(hello)라고 길게 인사를 합니다. 사원에 들어가니 불상조차 웃고 있네요. 아니 이렇게 웃음을 짓고 있는 불상들을 매일 대해서 이 사람들은 이렇게 늘 미소를 보낼수 있는 건가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