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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의 지평선. 터키 소금호수엔 하늘과 땅의 경계가 없었다

물론 눈부신 태양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 햇살과 그늘이 만드는 그 선명한 대비를 볼 수 있었을런지도 모른다. 밝음과 어두움의 극명한 차이를 느꼈을런지도 모른다. 그러나 오늘은 얕은 비가 내린다. 하늘에 태양은 없고 짙은 구름이 덮혀있고 세상은 온통 은회색이다. 앙카라..

<터키여행> 그리운 사람들을 보듬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러 간다.

며칠전부터 문득 당신들을 떠올리고 있습니다. 다시 떠나는 터키여행앞에서 나는 새롭게 만날 사람들보다는 먼저 당신들을 떠올렸습니다. 쭈빗거리는 어색함을 다같이 부여잡고 함께 떠난 여행. 처음엔 그것이 터키라는 공통점으로 엮어 있었습니다. 모르는 사람들과의 여행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