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0 우리에게도 영웅이 있다. 사우스다코다,크레이지 홀스 미네아폴리스를 떠난 우리들은 비행기로 미국의 중부도시 덴버에 도착했다. 여기서 우리가 가 볼 곳은 사우스다코다 주의 블랙 힐(Black Hill) 지역과 콜로라도 주와 사우스다코다 주의 몇몇 국립공원이다. 블랙 힐은 바위산에 미국 대통령 얼굴이 크게 새겨져 있다는 러쉬모어 산과 그 맞은 편 산에 지.. 2010 지금은 여행중 /여행 하루하루 2010.08.18
20100807 미국을 들여다보다, 미네소타 오로라에서 <캐시와 그의 가족들> 캐시를 만났습니다. 캐시는 전에 제가 있던 학교의 미국인 영어선생님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유일한 미국인이지요. 물론 저는 오바마도 알고 힐러리도 알고, 또 여러 유명한 미국 연예인들을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사람들이 저를 모른다는 겁니다. 상대도 나를 알고 있.. 2010 지금은 여행중 /여행 하루하루 2010.08.14
20100803 천사 아이들과 천사 부모님들의 만남, 한국인 문화캠프 '캠프 사명 성명서' 한국 아이들과 그들 가족의 문화 정체성을 알려주고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 캠프를 해마다 엽니다. - 한국 문화 캠프 뜬금없는 한국 문화캠프? 미국 동부를 여행하고 있는 중에 전혀 모르는, 지은씨라는 분한테서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미네소타 주.. 2010 지금은 여행중 /여행 하루하루 2010.08.14
20100802 박물관은 학교다. 시카고2 <시카고 자연사 필드박물관> 시카고 자연사 박물관은 완벽하게 복원된 공룡 SUE(수)로 유명하다. 공룡 SUE와 맘모스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 미시간호를 끼고 있어서 뉴욕이나 워싱턴 만큼은 덥지 않지만 한낮의 햇볕은 따갑다. 박물관을 구경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날씨다. 입구에 .. 2010 지금은 여행중 /여행 하루하루 2010.08.13
20100802 클린시티, 그린시티. 시카고 1 시카고. 내가 알고 있는 시카고에 대한 지식(? 아니, '시카고' 하면 떠오르는 단어라고 고치는 편이 낫겠다)이라고는 고작 알카포네, 시카고 갱, 전설의 농구팀 시카고 불스 정도다 . 조금 덧붙이자면 미시간 호수변의 도시에 높은 빌딩으로 유명하다는 것까지. 몇 해전 덴버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던 .. 2010 지금은 여행중 /여행 하루하루 2010.08.13
20100730 적이 없던 시절, 미국을 이끈... 아칸소 클린턴 대통령센터 미국에 적이 없던 시절. 베를린장벽의 붕괴로 냉전시대는 끝이 나고, 아직 9.11테러도 일어나지 않았던 시절 미국을 이끌었던 제42대 미국 대통령 클린턴 그가 주지사로 10여년간 활동했던 아칸소의 리틀락(Little Rock)에 위치한 클린턴 대통령센터로 간다. 1974년 28세에 하원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고, 1.. 2010 지금은 여행중 /여행 하루하루 2010.08.12
20100729 멀고 먼 500miles, 아칸소 가는길. 미국. 참말로 넓다. 만나는 사람마다 우리에게 묻는다. "어떻게 다니십니까?" "뭐, 버스... 지하철..." "차가 없으세요?" "배낭여행자가 무슨..." "아니 그래도, 차도 없이..." 차가 꼭 무슨 필수품인 것 처럼, 차가 없다는 말에 화들짝 놀라는 모습들이다. 이런 말을 하고 싶었다. '한국에서도 차를 팔고나니 .. 2010 지금은 여행중 /여행 하루하루 2010.08.09
20100728 진화하는 박물관. 스프링필드의 링컨박물관. 버스로 시카고에 도착해서 차를 렌트하고 네비게이션을 사서... 시카고에서 400마일(약 640km) 남쪽에 위치한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로 간다. 스프링필드는 링컨의 정치적 고향이다. 그가 살았던 집이 있고, 그의 박물관과 도서관도 있고, 그의 무덤도 그 곳에 있다. 아브라함 링컨 어렸을때 누구나 한번.. 2010 지금은 여행중 /여행 하루하루 2010.08.08
20100724 좋은 사람들이 사는곳, 피츠버그 아이 엄마!! 피츠버그를 떠나온 지 벌써 열흘이나 지났어요. 그동안 우리는 차를 빌려 링컨 대통령 기념관이 있는 일리노이주의 스프링필드, 클린턴 대통령 기념관이 있는 아칸소 주의 리틀락까지 갔다오고, 시카고에서도 며칠이나 머물렀습니다. 피츠버그에 있었던 시간이 까마득합니다. 무슨 시간이.. 2010 지금은 여행중 /여행 하루하루 2010.08.06
20100722 그래도 남은 워싱턴 이야기4 배낭여행자에게 가장 힘든 걸 꼽으라면 아마 배고픔일거다. 아무리 먹어도 어딘지 부족한 듯 아쉬움, 허전함. 뭔가 그, 매운 맛이 빠져있어서 그럴지 모른다. 김치, 고추장... 워싱턴에서의 우리는 그 뭔가 아쉽고, 허전해서 어쩔수 없이 느끼던 배고픔이 완벽하게 사라지는 시간이었다. 배낭여행자에.. 2010 지금은 여행중 /여행 하루하루 2010.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