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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이탈리아,오스트리아,독일,체코(언니부부와 함께)8/1- 8/18 완료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독일 등은 언니 형부와 함께 4명이서 차로 여행을 하기로 하고, 40여일간 차를 리스했다. 언니네는 8월 19일까지, 그 나머지 20여일은 우리 둘 만이 그 차를 몰고 다닐 생각이다. 9월 11일 프랑스 깔레에서 반납예정이다. 그래서 당분간은 4인용 여행가계부이다. (8월 7일부터..

T 123(7월 31일) 언니와 형부를 만났습니다

ㅋㅋ 이런 부부! 스위스 라우터부르넨 스타흐바흐(Staubbach) 폭포를 갔다 오는 길입니다. 부인이 뒤따라 오는지 마는지 남편은 관심도 없이 그저 앞서 내려가고 있습니다. 흔히들 경상도 남자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도 하지요... 뒤에 있는 부인이 힘겨워 하거나 말거나 아무 표정 없는 남편은 자기 갈 ..

T121 (7월 29일) 편안한 라우터브루넨에서

한국에서의 일상은 그랬다. 날짜는 기억하지 못해도 요일은 반드시 기억하고 있어야 했다. 오늘이 월요일인지, 화요일인지... 그래서 어느 반 수업이 있고, 진도는 어디까지 나가 있고, 그래서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무엇을 들고 교실에 들어가야 하는지... 시각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야 했다. 적..

T 116(7월 24일) 베른, 라우터브루넨,쉴트호른

몇해전 유럽여행은 로마를 거쳐 스위스로 들어오는 여정이었다. 죽을 것 같았던 로마의 더위에 헉헉거리다, 밤기차로 스위스에 도착한 순간... 알프스 호수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시원했다. 살것 같았다. 더구나 로마에서는 우리 일행중 한명이 버스안에서 카메라를 날치기 당하는 사건도 있은 뒤..

T113(7월 21일) 스위스 알프스의 최고봉 마테호른에서

마침내 스위스에 들어왔다. 스위스가 우리나라도 아닌데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왔다’는 표현을 쓰게 되는 건, 영국, 아이슬란드와 같은 섬나라와는 달리 대륙으로 ‘들어왔다’는 의미일 수도 있겠고,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아시아나 유럽은 하나로 쭉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짙게 들어있어 ..

스위스 (7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 ) 완료

스위스 1스위스 프랑(Fr)= 1,166원 ▷ 7월 18일 (T 110, 토) 아이슬란드- 제네바 8,722걸음 공항 - 제네바 시내 Train 6Fr 총 6Fr ▷ 7월 19일 (T 111, 일) 제네바 15,654걸음 숙박비 (제네바 유스호스텔) 58프랑, 인터넷 (4시간) 10프랑, 저녁(타이식당) 24.5프랑 슈퍼(와인, 빵) 6.3프랑 총 98.8Fr ▷ 7월 20일 (T 112, 월) 제네바- 쩨..

T110 (7월 18일) 살아있는 지구, 아이슬란드 네번째 이야기

아이슬란드에서 벌써 여섯밤을 보냈다. 점차 익숙해지는 느낌. 아르카네스의 해지는 해변에서 또 하루밤을 차안에서 보낸 뒤 다시 길을 떠난다. 16일, 오늘 처음 도착지는 씽발라바튼 (Pingvallavatn) 이다. Vatn이라는 걸 보니 여기도 호수가 있겠다!! 그냥 싱벨러라고도 한다. 핑발라바튼은 화산활동으로 ..

T107(7월 15일) 낯설고 경이로운 나라, 아이슬란드 세번째이야기

언제 우리가 아파트라는 곳에 살았나 싶다. 여긴 그냥 하늘과, 바다 그리고 산, 화산, 황무지,폭포, 용암... 이런것들과만 맞닿아 있을 뿐. 우리의 아이슬란드 여행은 계속된다. 생각보다는 편안하게 차안에서 하루밤을 보낸 뒤 다시 길을 떠났다. 오늘은 아침부터 피요르드 해안을 지나는 길이다. 앞으..

T105(7월 13일) 빙하와 용암의 나라, 아이슬란드

정말 까마득하게 느껴졌던 8박 9일간의 아이슬란드 여행이 끝났다. 정보도 별로 없고, 주변에 가본 사람들도 거의 없는 미지의 머나먼 땅, 사실 아이슬란드 여행에는 막연한 동경과 두려움이 교차하고 있었다. ‘살아있는 지구’를 보려면, ‘지구의 생성과 그 변화’를 알고 싶으면 경이롭고 놀라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