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지금은 여행중 /여행 하루하루 138

T173 (9월 19일) 우크라이나의 키에프에서

전혀 계획하지 않았던 곳,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 도착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옛소련의 한 연방으로 지금 러시아의 아랫쪽, 흑해연안에 있는 나라입니다. 키예프는 지금 러시아의 모스크바, 상트페테르스부르그와 함께 옛 소련의 3대 도시 중에 하나였다고 합니다. <돈을 줘야 하는 이유, 받..

T170 (9월 16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사람이 사는 동네, 폴란드> 6월 중순에 시작한 유럽여행, 영국과 아일랜드,스코틀랜드, 그리고 아이슬란드까지의 섬나라들을 그리고 프랑스, 독일,베네룩스 삼국 등 서유럽을 또 노르웨이, 스웨덴의 북유럽을 돌아다녔다. 어디를 가나 깨끗한 거리, 푸른 녹지, 아름다운 자연들이 있었고 어디든지..

T168(9월 14일) 오베르쉬르와즈, 파리를 거쳐 드디어 차를 반납하다

차를 몰고 다니는 유럽여행. 오늘로서 드디어 마지막이다. 파리까지 들어가서 차를 반납해야 하는데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파리와 가까운 반고흐의 그림이 있는 오베르 쉬르와즈를 찾아가기로 했다. (원래는 로댕의 '깔레의 시민' 조각상이 있는 깔레를 가려고 했었는데 노트북을 받아야 해서 파리..

T164 (9월10일) 벨기에 겐트,브뤼헤,안트베르펜

유럽국가중 가장 작은 나라중의 하나 벨기에 EU 창설국가중 하나로 각종 EU 기구가 수도 브뤼셀에 있다. 원래 우리는 겐트GHENT에 대해 몰랐다.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의 숙소에서 만난 벨기에 친구, 얄리한테 소개를 받았다. 자신은 겐트만 가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조용하고 아름다운 거리와 집, 강이 ..

T162 (9월 8일) 뮬러탈 숲과 룩셈부르크시티를 걸으며

< 숲속 트레킹을 위하여, 에크테나흐> 지난 3월 한국을 떠나오면서 챙겨가지고 나온 몇 권의 책 중 하나가 미국 작가 빌브라이슨이 쓴 『나를 부르는 숲』(애팔래치아산맥 종주기)였다. 그의 다른 책, 『발칙한 유럽 산책』을 읽으면서도 느꼈던 거였지만 문체가 어찌나 화려하고 수려한지. 어느 ..

T160 (9월 6일) 좁은 골목길의 브레멘, 높은 성당의 쾰른 (독일)

또 다른 노르웨이의 어느 길가. 9월로 넘어서서 노르웨이로 여행 온 죄로 당최 열려있는 유스호스텔이나 캠핑장을 찾을 수가 없다. 이 나이에 무슨 객기도 아니고 또 하루 밤을 차에서 잤다. 이틀채 샤워도 제대로 못하고 도로에 있는 화장실에서 대충 세수, 양치만 하고 또 하루를 시작한다. 천연 무공..

T157(9월 3일) 절벽아래의 피요르드, 스타방에르의 프라이케스톨렌

<노르웨이숲, 피요르드의 한가운데서 맞은 아침> 간 밤의 우리 잠자리입니다. 저녁 늦게 페리에서 내려, 오다(Odda)로 가는 길은 왜 그리 무서웠던지... 가로등도 없는 도로, 불빛 하나 없이 깜깜한 피요르드의 어두움. 이미 모두들 보금자리로 돌아갔는지 달리는 차 한대 보이지 않고, 어쩌다 만난 ..

T156 (9월 2일) 노르웨이 송네피요르드에서- 플렘,구드방게르

다시 프랑스로 돌아왔다. 지금은 파리. 8월 1일 프랑스령 제네바공항에서 차를 인수 받은 지 꼭 42일만에 이곳 파리에서 차를 반납하고 다시 홀가분하게 나섰다. 노트북 액정이 깨지는 바람에 10일 정도는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는 커녕 인터넷 접속도 못했는데 한국 민박집에 오니 화려한 반찬의 한국 ..

T154 (8월 31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우리가 세계여행을 결심하고 준비한 기간부터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 해 온 노트북의 액정이 마침내 깨졌다. 지난 150여일 여행기간 동안 우리의 등 뒤 가방에 들어가서, 우리와 함께 땀을 흘리며 우리의 여행일기를 만들고, 각종 정보와 자료, 전화번호, 숙소의 예약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없어선 안..

T152 (8월 29일) 스웨덴의수도 스톡홀름에서

위도 60도.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 도착했다. 알레스 스테나르에서 660Km 거리. '스웨덴' 그동안 나는 이 나라에 대해서 무엇을 알고 있었을까? 복지국가, 남녀 4인조 그룹 '아바'가 스웨덴 출신이라는 것, 북쪽에 있다는 것... 고작 그 정도... 가만 생각하면 아는 게 아무 것도 없다는 결론이다. 그냥 ..